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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008 김 작가의 방
Park Kyung  박경

‌‌[ 소개 ]

기억을 떠올려 작업하는 것은 허구적 소설을 쓰는 것과 같다.
‌작가가 관찰한 세상은 머릿속 기억이 되면서 진짜인지 아닌지 뒤섞여 왜곡된다.
‌무엇이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상태로 변형된 기억들은 어느 순간 마치 현실의 풍경인 것처럼 자리 잡곤 한다.

ART ROOM < 김 작가의 방 >은 '김 작가'라는 가상 인물이 주인공이다.
'김 작가'는 작가가 설정한 실향민으로, 현실 속에 거주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김 작가'가 실재하는 것처럼 인물의 행보를 만들고
방이라는 독자적 공간을 부여해 부재하지만 존재하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 김 작가의 방 >은 허구와 실재가 오버랩 되는 공간이다. 가짜인 듯 진짜 같은,
‌하지만 진짜라고 여겼던 것이 한낱 신기루처럼 다가오는 이 공간은 그렇게 실시간으로
‌현재가 과거가 되는 풍경이요, 현재를 건넌 미래를 예상하는 설정의 무대이다.
‌이 무대 위에서 분단국가의 최북단이라는 아트호텔의 위치, 지리적 특성에서 오는 비극적 정서와
‌희망의 바람을 함께 앉혔다. 공간의 오래된 흔적을 새롭게 변화시키며 정치적, 예술적, 심미적
‌해법을 찾고자 했다.
‌[ 편의시설 ]
    - 카드키, Wi-Fi, 에어컨, 냉장고, TV + 케이블 TV, 헤어 드라이기, 욕실용품, 소화기
[ 주의사항 ]
    - 객실 내 취사가 불가하며, 금연 객실입니다.‌
‌[ 기준인원 ]
2인